트위터 팔로워 수 126만명을 넘다!

초절정 인기 아티스트가 JUNON 첫 등장!




"저를 알아주셨으면 한다"는 기분이 강하다고 할까





そ so ら ra る ru


10년 전의 동화 방송을 시작으로, 인터넷 상에서 불이 붙어, 지금은 아레나 클래스의 라이브 티켓도 바로 솔드아웃이 될 정도로

초절정 인기를 자랑하는 소라루상. 그런 시대의 총아의 미스테리어스한 맨얼굴을 알고 싶어서 JUNON은 급 접근!

사랑스럽고 차밍한 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PROFILE

소라루(そらる)  1988년 11월 3일, 미야기현 출신.

'08년부터 동화 투고 사이트에서 활동을 개시.

총 재생획수는 2억재생을 넘은, 넷씬을 중신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12년도에 1st앨범 「소라아이(そらあい)」를 릴리즈.

'14년에 소라루X마후마후 유닛을 결성.

'16년에 명의를 After the Rain으로 해서 활동.

2019년 3월부터 첫 단독공연인 마쿠하리멧세 2days를 포함한 전국 6대도시 투어를 개최.





SO RA RU



"악기 연주가 재밌어서"


음악을 좋아하게 된건 고등학생 때. BUMP OF CHICKEN이나 RADWIMPS나 밴드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던 시기에 교실에 기타를 가지고 오는 사람이

있어서 쉬는 시간이나 방과후에 빌려서 연주를 하게 되었던게 처음이예요. 원래 가라오케에서 노래하는걸 좋아했기 때문에 스스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게

즐거웠어요. 대학에서 밴드서클에 들어가서 컴퓨터로 곡을 쓰거나 녹음도 할 수 있도록 되어서. 딱 그 때쯤 인터넷 동화라는게 나오기 시작했어요.

스튜디오에서 많은 스탭이 있는 프로가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이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돼서,

원래부터 있던 오타쿠 기질때문에 스스로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저 무턱대고 녹음"


그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정보도 없어서, 싼 핸드 마이크를 컴퓨터에 직접 꽂아서, 곡을 보다 좋게 만들어주기 위한 믹싱이라는 작업도 알 길이 없었어요.

그저 무턱대고 녹음하고 에코를 걸어서 그대로 투고하는데(웃음). 그래도 수백재생 정도 올라가서.

지금 들으면 심각한 목소리겠지만, 「좋은 목소리다」같은 코멘트같은 것도 받고, 굉장히 기뻤던걸 기억하고 있어요.

그게 이렇게 반응을 받게될 줄은 몰랐고, 당시에는 노래를 부르며 살아갈 생각은 없어서, 뒷편에서 있자고 생각해서 엔지니어 학교에도 들어갔어요.

근데 그건 「노래로 먹고 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지만, 나한테는 무리겠지」라는 무의식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앨범을 낼 수 있게 되어도 「그걸 팔아서 크게 성공하겠어」가 아니라, 「취미의 연장이니까」라는걸 변명으로 해왔지만(웃음),

「프로로서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한건 근 3~4년정도예요.




"가라테로 전국 대회 출장"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한번 시작한 일을 그만두는걸 잘 못해서요.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시작했던 가라테를 고교 수험 때까지 계속 했었어요.

특히, 저 이외의 사람한테서 기대를 받으면 거기에서 빠져나오는데 용기가 필요하게 되잖아요. 가라테도 전국대회까지 나가게 되어서,

선생님 눈에 들기도 했고, 그만두면서 친구들을 배신하는 것도 싫었어요.

공부도 중학교 3학년의 처음에는 아래에서 2번째 정도였는데, 거기에서, 길게는 하루에 17시간정도 공부해서 고등학생때는 진학 클래스에 들어갔어요.

한 가지에 빠져서 집중하는 타입이라 할 때는 꾸준히 하는 타입이려나요. 그러니까 동화 투고도 결과적으로 보면, 꾸준히 계속 하는게 잘 맞았던걸까요.

들어주는 사람이 기대해주고, 행복해하는게 기뻐서, 계속 해왔던거라고 생각해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하늘"


소라루라는 이름으로 정한건 「하늘을 좋아하니까」라는 것도 이유의 하나예요. 어렸을 때부터 하늘을 보는게 좋았어요.

근데, 하늘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잖아요. 만약 있다면, 사는게 힘들지 않을까(웃음).

하늘은, 계속 거기에 있는 것뿐인데 자신의 감정에 따라 보이는 방식이나 표정이 다르게 보이는게 재밌어요. 어떤 하늘이라도 좋아하지만,

때로는 보고 싶지 않은 하놀일 때도 있어요. 그래도 하늘은 모든 사람이 좋아하니까 「모두에게 사랑받다니 부럽다」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한 저는, 제 자신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라는 기분이 강한걸까요.

편소에는 집 안에 있는 일이 많아서 햇빛은 맞지 않아요(웃음). 녹음하거나 곡을 만들거나 믹스 엔지니어도 하고싶고, 취미도 게임이라 집 안에서 제가 좋아하는 일이 전부 가능하고 집 안에서 끝나요.




"좋아하는 음식은 생고기"


쇼핑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오늘 입고 온 사복 스웨터도 같은 디자인으로 색만 다르게 해서 전부 사거나 했고.

옷을 사러 가는건 절대 지쳐버리잖아요. 1층에서 꼭대기층까지 봐도, 그 어느 것도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 한 벌도 맘에 드는게 없다거나.

그래서 맘에 드는게 있으면 모든 색을 킵해두는 거예요(웃음).

그리고 먹는걸 좋아하니까, 맛있는걸 먹으러 가거나 하고 있어요. 그걸 정기적으로 해주지 않으면 마음이 점점 침체되기 때문에.

맛있는걸 먹을 때가 가장 좋아(웃음). 특히 좋아하는건 생고기. 굽지 않고 먹고싶어요.

쉬는 날에도 동화 투고용의 노래를 녹음하거나 집에서 방송하거나. 이건 일이 아니라 저에게 있어서는 취미인 채로 해나가고 있는거예요.

「쉬는 날에도 일이야?」라고 생각되어질지도 모르지만, 소중한 휴식이 되고 있어요.




"모든게 새로웠다"


활동을 시작하고 10년이 되었는데, 되돌아보면 그저 한 순간같아요.

그래도 평범하게는 경험하지 못하는 일들을 경험하게 돼서, 엄청나게 의미있는 10년이긴 했었네요.

실패도 많이 했어요. 인간관계라거나, 활동 면에서의 트러블이라거나.

「사무소에 들어갔습니다. 예능인으로서 활동해나갈겁니다」라는건 아니었으니까, 모두 망설이는거겠죠.

지금은 YouTuber나 인터넷에서 급격하게 인기를 얻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10년 전에는 모든게 새로웠어요. 그래서 인터넷의 성장에 맞춰

저도 성장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문화의 발전을 바라보며 같은 스피드로 해왔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계속 혼자서 해왔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손에 닿는 범위의 일은 전부 스스로 한다, 라는 의미에서의 자기 프로듀스력은 길러졌어요(웃음).

10주년의 제1탄 싱글 「은의 기서」는, TV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의 엔딩 테마인데요, 타이업인 곡을 담당하게 된게 처음인 경험하는거라.

작품의 세계관에 맞춰, 정신적인 갈등이나 스토리성을 가질 수 있도록 완성했습니다. 저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엔딩에 제 노래가 흘러나오는게 기뻐요.

소라루 そらる

「歌い手(우타이테)」씬을 넘어서 소라루의 노래는 어째서 만인에게 전해지는가ー

그 모든 것을 스스로 밝히다






우타이테라는걸 숨기거나 피하거나, 그럴 생각은 전혀 없어서.

어디서 왔든 간에, 뭐라고 불리든간에,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솔로로 작년 일본 무도관 2DAYS&요코하마 아레나에 이어 내년 4월에는 마쿠하리 멧세 2DAYS 공연이 결정,

마후마후와의 유닛 = After the Rain으로서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2DAYS 공연을 대성공으로 이끌고 있다ー라는,

라이브 씬에서의 스케일감이 있는 한편, 소라루라는 표현자는 일관되게 헤메고 있는 중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망설임, 고민, 계속된 갈등」그런 것을 아이덴티티로서, 자신의 노래와 악곡을 마주하고 있다.

11월 28일에 릴리즈 되는 활동 10주년 기념해(年) 제 1탄이 되는 뉴 싱글 「은의기서」는, 그야말로 그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TV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의 엔딩 테마로서 쓰인 타이틀곡 "은의 기서"의 절박했던 세계관.

커플링인 "유키도케"의 덧없기도 한 판타직한 정경묘사.

보컬로이드 곡의 셀프 커버 "거짓말쟁이 마녀와 잿빛 무지개-acoustic ver.-"도 포함해, 처음으로 소라루 스스로가 모든 작사를 직접 한 이번 작품에서는,

그 「헤메임의 끝에 희망을 기구하는 마음」 본연의 상태가 선명하게 떠오른다. 이건 바꿔 말하면, 넷씬의 우타이테로서 걸어왔던 소라루의 노래가,

이렇게까지 넓고 강하게 요즘 시대에 지지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 좋은 곡이네」라고 생각하면 「불러보고싶다」고.

생활의 일부같은 거예요


ーー아레나 회장을 차례로 제폐하는 라이브 아티스트로서의 스케일감과, 아직도 「歌ってみた(불러보았다)」동화를 한결같이 계속 업로드하고 있는 날들의 이상적인 상태는 언뜻 보면 정 반대인 것처럼도 보이는데요. 소라루상은 일관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그렇네요. 특별히 위화감은 없고. 최근에 자주 물어보시는데요......「우타이테로 괜찮은건가요?」같은(웃음). 노래 이외에도 엔지니어이기도 하고, 곡을 쓰기도 하고, 라이브를 하기도 하고......단지 동화 투고를 하는 사람만이 아니게 되었으니까, 그런 질문을 받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부르면 좋을지, 쓰면 좋을지」같은ー그건 그냥 생각하신대로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똑같은 곳으로부터 나와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지만, 저는 우타이테라는걸 숨기거나 피하거나, 그럴 생각은 전혀 없어서. 결국, 어디 출신이라고 해도 뭐라고 불려도,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변하지 않을테니까요. 물론 「이런 식으로 보이고 싶다」라는 욕구는 많은 사람에게 있지 않을까싶지만......그래서 만약 「아티스트라고 소개해주세요」라고, 우타이테인걸 숨기거나 도망치거나, 그런 식인게 오히려 제 안에서는 부끄러운 일이예요. 자신이 넷씬에서 생겨난 인간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고, 거기에 활동의 중점을 두고 있는 사실은 틀림없어요. 그 중에서도, 예를 들면 「지금부터 보다 좋은 곡을 부를거야」 「보다 나은 라이브를 할거야」 「보다 괜찮은 곡을 써서 발표해갈거야」같은 행보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그건 결국, 아무 것도 부끄러운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ーー그렇군요.


A. 그래서, 최초의 질문으로 돌아가자면, 어디까지나 그 활동의 연장성상에 라이브가 있는거예요. 처음에는 큰 무대가 아니었지만, 활동을 계속 해나가면서 들어주는 사람이 늘어난 결과, 요코하마 아레나나 마쿠하리 멧세에서 할 수 있게 되었지만......제 안에서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그 생각은 제일 처음 라이브를 했을 때부터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여기까지 왔구나」하는 생각은 물론 있지만, 제 안에서 모순은 딱히 없어요.



ーー인터넷에 대해서 스스로 「자신의 출신 장소」라고 명확하게 위치를 인지하고 있으니까 지금도 「歌ってみた(불러보았다)」를 공개하고 있고, 그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고 생각하시는거군요. 옛날 식으로 말하면, 밀리언 셀러를 연발하게 된 아티스트가 일상생활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지 않게 되지 않냐 한다면, 그런 일은 있을리 없다는 거랑 같은거겠죠. 물론, 역 앞에서라든지 (라이브를)하게 된다면 큰 일이 나거나 하게 되겠지만요-


A. 그렇겠죠(웃음)



ーー인터넷 상이라고 한다면 그게 (규모가 큰 라이브같은거) 일상적으로 가능하다라는 거겠죠?


A. 아, 그래도 그거에 가까운게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놀이로 시작해서 여러가지 것들을 인정받기도 하고, 규모가 커지기도 한 결과, 지금같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된거지만. 이건 취미로서 해두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어떤 상황에서든 「놀이로서 즐기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소」는 남겨두고 싶어요. 다른 사람이 「심심하다. TV나 볼까.」라거나 「영화 볼까」 「외출할까」하는거랑 같은 감각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건 이대로 계속 해나가는 걸로. 그렇다고 해서, 예를 들어, 맛있는걸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매일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걸 먹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웃음). 그런건 정기적으로 하는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느낌이예요. 맛있는걸 찾으면 먹으러 가자 같은거랑 똑같이 「아, 좋은 곡이네」라고 생각하면 「불러보고싶네」라고. 생활의 일부같은 거예요. 아무리 끊어내려고 해도 끊어지지 않는거라고 해야하나.



ーー그래도, 앞으로 나올 세대들에게 있어서는 소라루상의 라이브나 작품도 그렇겠지만, 그렇게 생활의 일부로서 올리고 있는 동화도 새로운 희망의 별이기도 하고 목표가 되기도 할테니까요.


A. ......그렇게 되려나요?(웃음)







굉장히 제 자신을 알고 싶지만, 무서워서 꺼내보지 못하는 부분같은 것도 조금씩 마주보려 하지 않으면 안돼서




ーー그거야말로 소라루상이 소년시절에 BUMP OF CHICKEN의 음악에서 희망을 얻었던 것처럼 똑같이, 지금 소라루상의 노래를 듣고 「나도!」라고 생각하는 세대는, 벌써 나오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흐름이 점점 일어날거라고 생각해요.


A. 으-음......제가 뭔가를 준다고 해야할지, 뭔가를 느껴준다면 기쁠거같아요. 그래도 이런건 그동안 즐기면서 해왔던 것의 결과라고 생각해서. 완벽한 것이 좋은 것이냐고 하면, 꼭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거기서 제가 즐거운듯이 해나가고 있다고 해야할까, 즐겁게 하고 있는 일을 「좋은 일이다」라고 느끼는게 제 안에서는 커서. 그렇기에 더욱,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제 안에서 필요하다고 해야할까요. 만약 「좋겠다」고 생각해준다면 그건 아마 즐겁게 해낸 일이 아닐까 하는데. 그건 라이브에서도 CD에서도 마찬가지겠죠.






곡을 써보고 언제나 생각하는게 「나의 말이 내 기분에 가장 가까운건 아니다」라는 것


ーー「고블린 슬레이어」의 엔딩 테마이기도 한 타이틀곡 "은의 기서"와 커플링 곡 "눈이 녹다(ゆきどけ, 유키도케)", 보컬로이드 곡 셀프커버 "거짓말쟁이 마녀와 잿빛 무지개 -acoustic ver.-"도 포함해 이번 뉴 싱글 「은의 기서」는 전곡 소라루상이 작사작곡을 한 곡이잖아요. 지금도 "나의 히어로(僕のヒーロー)"같은, 자신이 작곡을 직접 했던 악곡이 수록된 적도 있었지만, 스스로 작사작곡한 곡만으로 1장의 작품을 완성해내는 것에 대한 지금까지와의 작품과 다른 감각을 느끼시나요?


A. 그렇네요......느끼지만, 그것도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것과 전혀 다른가하면 그건 아녜요. 과거에도 비중이 어떻든간에 제가 쓴 곡이 앨범같은 곳에 수록된 적은 있어서, 그 비중이 이번에 100%가 되었다는거죠. 만드는 즐거움이나 달성감 같은 것도 있었고......그것과 똑같이 책임이 더욱 제 몫이 되었다 라는 무서움도 있어요(웃음). 들어주실 때까지, 그 곡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되어질지 평가가ー그건 지금까지 써왔던 곡 전부가 그랬지만ー제가 그 곡에 대해 책임을 가지지 않으면 안되는 중압감도 동시에 큰데.

다만, 1장의 CD라는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그 전과)큰 차이가 있는가하면 그렇진 않네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중, 제가 가지고 있는걸 내보이며 1장의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예를 들어,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 써준 곡은 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어떤 곡으로 할지 생각하고 곡을 써주셔서요. 상대방의 해석을 흡수해서 노래를 부르고 그 곡을 살리는 표현을 하는 등의 작업이었는데, 곡의 그런 부분까지 스스로 만드는 것이기에 책임이 커졌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래도, 스스로 곡을 써보고 항상 생각하는게......이건 상응하지 못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말이 자신의 기분에 가장 가까운 것은 아니다」라서. 제 자신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이 말해줘서 깨닫거나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에 감격해서 새로운 자신에 눈을 뜬다거나, 「자신이 진짜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거다」라고 눈치채는 순간이란게 있잖아요. 스스로 곡을 쓰는 걸로 인해 지금까지 그렇게 되어왔었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어요. 물론, 스스로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들고 있으면, 한도 끝도 없이 가까워지기는 하고, 그 안에서 「이런 자신도 있구나」라고 발견하게 되기도 하지만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제가 썼던 것 이외의 곡에서도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영향을 받거나, 나 자신보다도 더 생생하게 내 기분을 내보였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도 있어서. 새롭게 그런 것도 깨달은 부분은 있네요



ーー물론 「내가 보여주는 것 전부가 내 자신의 표현이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봐주는가」라거나 「자신의 무엇을 발견해주는가」하는 것도 틀림없이 자기 표현이 되어가니까 말이죠.


A. 그렇죠. 결국 모두가 소라루에 대해서 각자가 생각하는 「소라루에게 어울리는 곡」라는걸 분명 써주셨던거예요. 「소라루는 이런걸 생각하고 있지 않나」라는 곡을 써주시거나 해서, 거기서 「아, 이런 느낌으로 생각해주고 있구나」라거나 「확실히 이런 면도 있네」라거나ー그건 꼭 기분 좋은 부분만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이 회피하고 있는 부분을 마주볼 수 있게 해주죠. 보다 그런 것들을 앞으로의 작품에서도 드러내보고 싶어요. 스스로 곡을 만들어서 「아직 드러내지 않았네」같은걸 느끼기도 해서, 그런걸 좀 더, 조심스럽게, 세밀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되고싶어요



ーー스스로 곡을 만든다는건, 지금까지는 그런 크리에이터 분들이 소라루상에게 맡겼던 악곡이나 이미지를, 어떤 의미로는 스스로의 손으로 자신의 안에서 후벼파낸다고 해야할지, 발굴하는 작업이라. 특히 이번 작품, "은의 기서"도 "유키도케"도 판타직한 세계관의 악곡이지만, 실제로 와닿는건 리얼하다고 해야할지, 생생하잖아요.


A. 그렇게 생각해주셨다면......머리 아플 때까지 생각한 보람이 있달까요(웃음). 역시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걸 피하는 부분이나 마주하고 싶지 않으니까 마주하지 않고 있는 부분의 갈등이 곡을 만드는 내내 제 안에 계속 존재해요. 점점 싫어져가는 부분도 있고......단순하게, 굉장히 저에 대해 알고 싶은데 무서워서 드러내지 않는 부분같은 것과도 조금씩 마주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식으로 느끼게 돼요, 곡을 만들고 있다보면. 그래서 이번 싱글은 그 일면을 아마 드러내며 써나간거라. 점점 더 마주하면서 알게 된 자신의 다른 측면을 앞으로 드러내간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ーー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몰라, 소중한 것은 잃어버릴지도 몰라, 그래도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꽉 쥐고 있는, 그런 감각이 소라루상의 가사에는 항상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A. 으-음......그렇네요. 현실에서는 어디까지나 이상은 이상일 뿐이라. 대부분 최악의 결과를 상정하고, 그 결과대로 되어버리는 일이 많은데......그 일로 죽은 것도 아니라서, 그 안에서도 계속해서 살아나가지 않으면 안되고, 발버둥치지 않으면 안되잖아요. 픽션에서도 논픽션에서도 「싫은 일이 있었습니다. 끝입니다」라고......그런 인생은 그다지 즐겁지 않으니까요(웃음). 그렇게까지 비관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낙관적이지도 않은......그 어중간한 느낌이 곡에 드러나죠.



ーー(웃음).


A. 「생각대로 되진 않지만,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그걸로 끝나지 않는거잖아」라고 하는......그렇게 하고 싶달지, 그렇게 빌고 싶다는게 드러나버리네요(웃음). 결국, 현실은 현실이고, 그걸 그대로 써버려도 즐겁지 않으니까, "유키도케"에서도, 픽션이라고 할까, 어떤 이야기에 엮어내면서,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이나 말하고 싶은 것을 쓸 수 있도록 했는데요. 그 안에서도 역시 「희망은 없었습니다. 끝」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뭐라고 해야할까......어리광인지 강함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정처없이 떠도는 느낌이 드는구나 싶어서(웃음).



ーー그래도 거기서 완전히 픽션으로써 「내일은 희망이 있을테니까 즐겁게 살아가자」같은 형태로 결론 짓는다는 방법론도 없지는 않을텐데요.


A. (웃음). 뭐, 하려고 생각하면 표면적인 말로는 안 될 것도 없고, 누구라도 그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아무 것도 없는걸 써도, 아무도 이익을 보지는 못하기도 하잖아요(웃음).



ーー그러니까 역시, 스스로 말을 풀어가면서 노래하려면, 스스로의 안에서 들춰낸 것과 마주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감각이 소라루상의 기본 자세구나 라고 생각되어지네요. 그건 "은의 기서"에도 드러나있다고 생각하고.


A. 네. 그래도 역시 결국은 말하고 싶은 바를 하나로 좁히지 않으면 안된다고 해야할까요. 최고도 아닌 최저도 아닌,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최저 쪽이겠지만 최저인 채로도 있을 수 없으니까, 같은거요.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아」라는건 결국, 제가 쓰는 곡에 나오기 마련이네요



ーー그나저나, 소라루상은 방금 전에 「어중간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건 말하자면 「최저와 최고의 사이의 갈등」을 확실히 인지하고나서 곡을 만들고 부르고 있으니까 더욱이 리얼리티라고 생각해요.


A. 그런데, 「진짜로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완전 최저야」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ーー그걸 무리해서 억지로 어느 한 쪽으로 나누는 사람은 적잖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작품에 빠져들 때 말이죠. 그 편이 명쾌하기도 하고, 의지할 곳이 있으니까. 그걸 양쪽 다 담아낸다는건 그 밸런스라던가 위치관계도 포함해 어려울테지만, 소라루상은 흔들리지 않고 해내는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해요.


A.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흔들리고 있는 그런 느낌으로 말이죠(웃음)



ーー맞아요. 그런 면에 저도 끌리는구나 하고 다시 한 번 느꼈으니까요. 덧붙여서 이번, 「고블린 슬레이어」측에서는 뭔가 곡에 대해 리퀘스트가 있었나요?


A. 아, 그렇네요. 세계관에 관해서 어느 정도 대략적인 리퀘스트는 있었는데요......그것보다도, 제가 「고블린 슬레이어」엔딩을 부른다면 이런 곡이 좋아라는 생각이 있어서. 리퀘스트랑은 다른 형태로 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분명 정답이 아니었을까 해요.



ーー그러니까 이 「고블린 슬레이어」의 정보를 듣지 않고 이 곡만 들으면, 틀림없이 소라루상의 세계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계속 헤메면서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안에 리얼이 있다는거죠.


A.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ーー이 곡의 보컬의 질감도 생동감이 있잖아요. 지금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게 된게 아니예요.


A. 그럼 그건......만들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너무 많이 들어서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할까요. 처음에는 「엄청 멋있어!」라고 생각해도, 점점......그건 이번에만 그런게 아니라 「엄청 괜찮은 테이크로 녹음됐네」라고 생각해도 3일 정도 지나고 들으면 「으-음」같은 느낌이 드는 일이 있어요. 그게 역시 이 곡을 만들 때도 그래서. 「잘 모르게 되어버린다」라는 일이 일어난다는건 알고 있어요(웃음). 그래서, 가장 처음에 느꼈던걸 그대로 「아니, 처음에 그렇게 느꼈고, 분명 괜찮아」라고, 그렇게 믿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ーー항상 시행착오를 겪나요?


A. 노래 테이크를 할 때도 그래요. 한 번 풀로 전부, 자칫하면 몇백 테이크도 녹음해서, 그 뒤에 전부 없던걸로 치고, 다시 처음부터 하나씩 다시 녹음하는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처음에 했던 해석이 바뀌어버리니까. 마지막까지 녹음한 후에 처음으로 돌아가 1프레이즈를 녹음하면, 곡의 이해도같은게 바뀌어버리게 돼요. 그래서, 그 채로 「계속해서 녹음할까」로 되어버려서, 결과적으로 전부 다시 녹음하게 되어버리죠. 물론, 「제일 처음에 했던 테이크 쪽이 좋아」라는 생각이 들면 그쪽을 사용하지만......결국 OK 테이크가 2개가 되어서, 거기서도 정하지 못하는 제가 있다고나 할까(웃음). 처음부터 한번에 팍하고 정해진다면 좋겠지만요. 그런 곳에서까지도 헤메고 고민하면서 노래하고ー있었다는건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버리는건 있네요





제 안에 최고라는건 있을리가 없어요. 그러니까 그 안에서 발버둥치는 수밖에 없어


ーー제일 처음의 이야기와도 맞물리는 얘긴데, 솔로 활동도 After the Rain 활동도 포함해, 노래라는 표현으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절대적인 자신감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길을 밟고 다져가면서 온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A. 제 안에 최고라는건 있을리가 없어요. 제 안에서 완벽한건 있을 수 없어서, 위를 봐도 아래를 봐도 한계가 보이지 않으니까......전부 비슷한 이야기가 되어버리지만요(웃음). 그러니까, 그 안에서 발버둥 칠 수밖에 없네요. 위를 보면 끝이 안 보인다는걸 알고 있으면서, 자신을 「최고다」라고는 좀처럼 생각하기 어렵기도 하고



ーー그게 그대로, 「계속 헤메이기 때문에 생기는 아이덴티티」에 연결되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장을 통해 작사작곡을 직접 한 앨범같은걸 만든다면 어떨까?라는 것도 들어보고 싶어요.


A. 뭐, 어떤 형태로든 대답은 내겠죠(웃음). 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그래도......그렇게 되면 분명, 또 새로운 고민이 생겨서, 다른 곳에서 계속해서 헤메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의, 오역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소라루가 10주년간 존재할 수 있었던건, 들어주는 사람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에



소라루 そらる

동화투고 사이트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10주년을 맞이한 소라루가, 10월부터 방송중인 TV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의 엔딩 테마를 수록한 싱글 [은의 기서]를 릴리즈한다. 작년에는 요코하마 아레나를 포함하여 전국 투어가 전공연 SOLD OUT. 내년 3월부터는 마쿠하리멧세 2days를 포함한 6대도시 투어도 결정되는 등, 그 인기와 주목도는 넷신에서 머물지 않는 기세로 상승중이다.






--------------------------------------------------------------------이하 잡지 전문 번역---------------------------------------------------------------------


*앨범 정보 제외



Q. 도레미악보 출판사에서는, 작년 소라루상과 마후마후상의 유닛인 "After the Rain"의 밴드 스코어를 발매했었죠.

A. 저도 학생 때 잠깐 밴드를 만들어서 했던 적이 있어서, 그 때는 밴드 스코어도 자주 샀었어요. 그래서 이런 형태로 밴드 스코어가 나온건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




Q. 이번엔 소라루상의 뉴 싱글 [은의 기서]에 대해 묻고싶은데요, 그 전에 조금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학생 때 밴드를 할 때부터인가요?

A. 고등학생 때, 학교에 어쿠스틱 기타를 가지고 오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걸 빌려서 옆의 빈 교실에서 연습하기 시작했던게 처음 시작이었죠. 음악은 넓으면서도 깊지 않게, 여러가지를 들었었네요. 가라오케를 좋아하던 고등학생이었어요.




Q. 동화투고는 2008년부터 시작하신거같네요.

A. 네. 그때까지는 저 스스로 노래를 잘 한다고 착각하고 있었어요. 친구랑 가라오케에 갈 정도의 기준이라고 하면, 노래는 잘 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정작 녹음하고 음원이 되거나 하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잖아요. 얼마나 못하는거야 하고(웃음). CD를 듣고 "내가 훨씬 잘하잖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럴리가 없습니다(웃음). 저도 그런 착각을 했던 타입이었어요. 동화 투고의 문화를 알고, 들으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직접 해보니까, 그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어요.




Q. 그런 소라루상이, 동화 투고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주실 수 있나요?

A. 원래, CD라는건 프로 아티스트가 프로 스탭들과 협력해서 만드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으로 곡을 만들고 스스로 노래를 하고 녹음을 해서 그걸 발표하는 동화 투고라는게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도 실제로 듣기까지는 "왜 아마추어의 노래같은걸 들어야하는건데"정도로 생각했었죠. 그때까지는 돈을 들여서 프로가 만든 것, 잘 팔리는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런데 막상 들어보니 엄청 좋아서. 서투른 부분도 있지만, 굉장히 즐거운 음악이라고 느꼈어요. 그런걸 해보고싶다, 그 원 안으로 나도 들어가보고싶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가라오케를 좋아하고, 노래를 잘 한다는 착각도 포함해서(웃음). 그래도 스스로가 그저 즐기고 싶었을 뿐이지, 그 이외의 목표같은걸 가지고 해나갔던건 아니였죠. TV를 보고, 게임을 하고, 책을 읽는거랑 똑같은 감각으로, 놀이로, 취미로 시작했습니다. 그걸 계속 해왔더니, 감사하게도 들어주셔서 노래를 좋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늘어서 지금이 된거라는 느낌이예요.




Q. 기재를 모으는 것도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요, 제일 처음에 샀던건 엄청 싼 마이크였다고 하던데요.

A. 네, 맞아요(웃음). 몇백엔짜리 마이크를 컴퓨터에 직접 꽂아서 사용했었어요. 사실은 좋은 기재를 사지 않으면 좋은 소리로 녹음할 수가 없는데요, 그게 좋은 음질인지 나쁜 음질인지도 잘 몰랐기도 했고, 좋은 음질로 들을 환경도 아니었으니까요. 싼 이어폰과 마이크만으로 했었어요.




Q. 시작했던 당시부터 스스로 음악도 만들어보자고 생각해왔었나요?

A. 싱어송라이터라는 소프트가 있는데, 그걸로 조금씩 써넣어보거나, 기타를 쳐보면서 간단한걸 만들거나 하기는 했지만, 그것보다도 전 노래하는 쪽이었죠. 마침 제가 시작했던 때 보컬로이드나 "불러보았다"가 막 생겨나기 시작했을 때였는데, 스스로가 "굉장하구나"라고 생각했던건 노래를 불렀던 사람에 대해서였으니까요. 원래부터 노래하는걸 좋아했으니까 그쪽이 현실적으로도 맞죠. 곡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공부하는 중이예요. 아직 엄청 시간이 걸릴거고, 가사를 쓸 때도 굉장히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자신과 마주하는 동안에는 스스로가 점점 싫어져요. 그래도, 나쁘지만은 않아요. 즐겁다고 해야할지, 곡을 만들면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으니까. 곡이 완성되고 CD로 만들어지고, 그런 과정 속에서도 괴로운 부분과 즐거운 부분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하고 있는거죠.




Q. 거기에서부터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지금은 많은 사람이 소라루상의 음악을 듣고 있잖아요. 지금 들어주시는 분(리스너)들은 어떤 존재인가요?

A. 들어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소라루가 있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아름다운 보석이 묻혀있다고 해도,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없는거나 마찬가지예요.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은 채였다면 분명 10년도 해오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고, 다른 취미를 찾거나 했을거라고 생각해요.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간단하게 말하면 그 줄거움의 정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고, 보람이라거나 책임도 포함해서 즐기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그 모티베이션(동기, 동력원)이 완전 달라진 것일테니까, 지금 제 자신이 있다는건, 소라루로 10년간 해올 수 있었던건,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예요. 좀 더 말하자면, 소라루라는 존재를 만드는 것도, 절반은 들어주는 사람의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요.




Q. 그럼, 음악제작도 포함해서 동료와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어떠신가요? 여러가지 크리에이터 분들 등, 새로운 만남도 늘어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A. 그다지 스스로 연락을 먼저 하거나 하지를 않아요. 이 2년 정도 늘어난 LINE의 인원이 5명 정도라고 생각해요(웃음). 그건 변하고 싶은 제 모습의 일면이기도 하고, 바꿔가려고 하고는 있지만, 어떻게 해도 적극적으로 변하지를 못해서말이죠. 물론, 흥미를 가졌던 사람에게는 스스로 다가가는 부분도 있지만요. 사람들과 얽혀가며 살고싶다는 마음은 있어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그래도 역시 용기를 내지 않으면 안돼서, 그건 지금부터라도 바꿔나가고 싶고, 계기가 있다면 뛰어넘고싶다고 최근들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Q. 근데 한편으론, 소라루상은 방송을 시작하면 1만명 이상의 분들이 순식간에 모이잖아요. 지금의 이야기랑은 정반대같은데, 굉장히 많은 사람과의 인연이 맺어져있네요.

A. 그건 방에서 혼잣말을 하는 것뿐이잖아요(웃음). 일방적으로 방송하면서 즐기고있어요. 물론 거기에 접점이야 있지만, 1만명을 앞에 두고 (방송처럼) 똑같이 할 수 있냐고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아서(웃음).




Q. 그럼 많은 팔로워 분들도 기대하고 있는 이번 싱글 [은의 기서]에 대해 들려주세요.

A. 이번엔 TV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의 엔딩 테마가 되었는데요. 원래부터 (원작인) 만화를 좋아해서 읽어왔고, 재밌네 라고 생각했던 시점에 이번 (일에 대한)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애초에 솔로로서 이런 타이업을 받거나, 작사 작곡부터 스스로 만들어나가는건 처음이어서 어떤 느낌으로 음악을 만들어볼까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Q. 그렇다면?

A. 똑같은걸 계속 해나가고 있는 것뿐이지만, 저 자신도, 보고 있는 사람도 질려버리는건 아닐까 생각되는 부분도 있어서. 저 자신은 보수적인 부분이 있지만, 여기는 이제 무리해서라도 새로운걸 시도해서 억지로라도 스케줄을 잡아버려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스스로를 몰아넣어 보자고. 그런 느낌으로 해본게 이번의 싱글이예요.




Q. 실제로는 어떤 풍으로 만들고 있었나요?

A. 애니메이션과 소라루라는 사람이 함께 들어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서로의 세계관을 흡수해나가면서 스스로가 불렀을 때 빛나는 곡이라는걸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판타지스러운 작품이라, 부감적인 시점(전체를 조망하는 시점)과 주관적인 시점 그 어느 쪽도 전부 끼워넣고 싶어서. 거기에서 여러가지 요소가 들어가있는 곡조가 되어갔네요. 듣고있으면서 지칠 정도의 전개가 되었죠 (웃음)




Q. 가사에 관해서는?

A. 주인공인 고블린 슬레이어의 내면적인 부분을 리얼하게 그리고 있어요. 판타지라곤 하지만 진창에 빠져가는 듯한 부분까지 그려지고 있어서, 그렇게 되어버리는 동기가 나오는 부분에 굉장히 끌렸어요. 절망하는 일이 있어도 거기서 꺾이는 것이 아닌, 굳은 심지라고 해야할지, 판타지계 작품이면서도 인간적인 굳은 마음 등이 그려져있네요. 거기에 감명을 받았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그걸 곡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Q. 실제로 온에어(방송된 것)를 보고 어떠셨나요?

A. 제대로 곡에 맞는 영상이구나 하고 생각했고, 정말로 퀄리티 높은 영상으로 완성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제 목소리가 티비에서 흘러나오는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부끄러움도 있었지만요(웃음). 평소 제 작품의 발표 마무리와는 달라서, 저라는 사람을 알고 계시는 분도 모르시는 분도, 좋아해주시는 분도 싫어하시는 분도 있을테니까, 목소리로서는 호평받았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의 의견도 포함해서, 그걸로 괜찮아, 그런 거였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별로 부끄럽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인터넷에서 출발한 사람이라는, 그런 배경에 대한 강한 비난의 목소리도 있다는걸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걸 다 생각하고서, 솔직히, 해보길 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해야 할건 다 했고, 좋은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Q. 커플링 「ゆきどけ(유키도케)」, 그리고 「嘘つき魔女と灰色の虹(거짓말쟁이 마녀와 잿빛 무지개) -acoustic ver.-」.의 목소리의 표정도 각양각색이라 굉장히 빠져들었어요.

A. 이번엔 판타지 색이 있는 작품 타이업이 타이틀곡이라 거기에 맞는 곡을 고르자고 생각했고, (10주년) 1번째 싱글이니까 명함이라고 해야할까 제 자신을 알리는 계기도 되려나 하고 생각해서 이 2 곡을 수록했습니다. 「유키도케」는 계절감도 생각해서 써내려간 것이고, 「거짓말쟁이 마녀와 잿빛 무지개」는 셀프 커버입니다. 노래는 곡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서, 곡을 꼭 살려야하는 요소라고 생각해요. 곡조에 따라 목소리의 표정이라고 해야할지, 노래가 바뀌는건 필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도 그 때 그때마다 곡의 세계관에 맞춰 노래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 Vocal Advice *

「은의 기서」는 굉장히 조용한 아르페지오로 시작해서 사비는 매우 록스러운 느낌이 되도록, 표정이 점점 바뀌어가는 곡. 어떤 곡이든 그렇지만, 예를 들어 반주가 조용하니까 조용히 부르는게 정답은 아니라는게, 노래의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격렬한 사운드 앞에서 상냥한 느낌으로 부르는 것에서 나오는 좋음도 있어요. 어떤 곡인가를 일단 이해하고서 곡에 맞춰 부르는 것이 즐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Profile *

소라루●1988년 11월 3일생. 미야기현 출신. 이름의 유래는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좋아서 따온 것. 2008년에 동화투고 사이트에서 활동을 시작해 동화 총 재생수는 2억회를 돌파, 트위터 팔로워 수는 126만명을 넘고, LINE 공식 계정 등록자 수는 69만명(어느 쪽이든 2018년 10월 현재)이고 넷 씬을 중심으로 활동 중. 2012년 6월에 1st 앨범 「そらあい(소라아이)」를 릴리즈 후, 자체 제작 CD도 해마다 1장 정도의 페이스로 릴리즈 하고 있다. 마후마후와의 유닛 "After the Rain"으로서도 활동 중. 2019년 3월 10일의 미야기・SENDAI GIGS부터 「SORARU SPRING TOUR(가제)」를 개최한다.

(http://soraruru.jp)




*의, 오역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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