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realsound.jp/2018/11/post-282311.html
동화투고 사이트에 커버곡이나 자작곡을 투고하는 “우타이테/보카로 신”에서 등장하여,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믹스나 마스터링까지 스스로 작업하는 멀티 재능을 살린 자신의 솔로 작품이나, 마후마후와의 유닛・After the Rain 등에서 인기를 모아왔던 싱어송 라이터, 소라루. 현재, 그가 업로드한 동화의 총 재생수는 2억재생을 돌파, Twitter의 팔로워수는 126만명 이상. 인터넷을 중심으로 어마어마한 지지를 모으며, 대규모회장에서의 라이브를 차례로 성공시키는 등, 음악신에 있어서도 졀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것이 기대되는 존재다.
그런 그가 활동 10주년을 맞은 올해, 3곡이 삽입된 최신 싱글『銀の祈誓(은의 기서)』를 완성시켰다. 타이틀 곡「銀の祈誓(은의 기서)」는, 원래 원작의 팬이었던 그라면 이라는 시점으로, 작품에 의한 매력이 더해진 TV애니메이션『ゴブリンスレイヤー(고블린 슬레이어)』(TOKYO MX 등)의 엔딩 테마. 덧붙여, 커플링곡에는 또 한 가지의 신곡「ゆきどけ(눈이 녹다)」와 자신의 과거곡의 어쿠스틱 판「嘘つき魔女と灰色の虹 -acoustic ver.-(거짓말쟁이 마녀와 잿빛의 무지개-acoustic ver.-)」가 수록되어, 지금까지의 행보와 현재의 표현의 양쪽이 작품에 녹아들어있다. 이 10년의 행보와 이번 싱글에 담은 생각에 대해 물었다.(스기야마 진)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시작하지 않았을 음악 인생
――소라루상은 올해 7월 22일에 활동 10주년을 맞이해, 이번 싱글『은의 기서』의 릴리즈나 내년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솔로 투어도 예정되어있죠. 10년 전, 활동을 시작했을 때 일을 다시 되돌아보신다면?
소라루:당시는 지금처럼 넷상에서 활약하는 사람들도 그정도로 많지 않은 시대에서, 라이브를 하거나 CD를 내거나 하는 사람도 아직 그 정도로 없던 상태였어요. 그 때 보컬로이드나 불러보았다의 문화가 나오기 시작해서, 즐겁게 활동하는 사람들을 보고,「나도 여기에 섞여보고 싶어」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동화투고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활동은 단순히 놀이의 연장선에서 넓혀진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당시와 현재에서「변한 것/변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면?
소라루:동화투고나 방송이 놀이라는 감각은 지금도 변하지 않아서, 커버곡은 지금도 자신이 부르고 싶은 곡을 커버하고 있을 뿐이예요. 애초에 싫다고 생각이 든다면 그만두려고 생각하고 계속 해왔던 것이기도 해요. 다만, 물론 변한 부분도 있죠. 10년 전의 저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음악을 일로서 해나가자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단순히 재밌으니까 동화 투고를 시작하고, 그걸 계속하는 동안에 규모가 점점 커져서. CD나 라이브를 돈을 내서 사주는 사람들/봐주는 사람들을 위해 책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음악을 하며 살아간다」는 부분에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책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나는 음악을 하며 살아가는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된게,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그 변화는 역시, 곡을 들어주는 사람들의 존재가 컸다는건가요?
소라루:이제는 그게 전부라고 생각해요.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활동을 크게 벌리는 일은 할 수 없었을테고, 음악을 하며 살아가자고 생각도 안 해봤을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지금 갑자기 떠올리는 것 중에서도 괜찮으니, 지금까지의 활동 중에서 특히 인상에 남아있는 사건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소라루:큰 이벤트로서는, 2017년의『SORARU LIVE TOUR 2017~꿈꾸는 세계의 걷는 법~』의 요코하마 아레나에서의 파이널 공연은, 솔로로서 하나의 결과를 낸 일이기도 하고, 자신 안에서 큰 결단/도전 이었습니다. 그 외에, 활동 초기의 일을 떠올려보면, 밤 중의 3~4시에 자지도 않고 슬금슬금 일어나서, 혼자서 집에서 노래하고, 그걸 투고한다는 라이프 스타일의 시기도 있어서. 당시는 들어주는 사람을 그렇게까지 의식하지 않았었지만, 그 때는 그 때대로 지금과는 다른 일로 고민했어서, 당시의 동화를 보면, 그 때를 떠올리거나 하기도 하네요. 그리고나서 서클을 만들기 시작하거나, 남들과 뭔가를 하는 것에 대한 재미를 알게 돼서, 지금처럼 유닛으로의 활동으로도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크리에이터 분들과의 인연도 넓어졌다, 고. 예를들면, 마후마후상과의 After the Rain 등에서의 활동이, 자신의 솔로 활동에도 되돌아오는 부분은 있나요?
소라루:물론, 똑같이 제가 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각각 영향을 주고받는 부분은 있다고 생각해요. 단지, After the Rain은 마후마후가 중심이 돼서 곡을 쓰고 있고, 서로가 하고싶은 음악을 함께 하고 있다는 감각이예요. 반면에 솔로는, 보다 저 자신의 음악성에 초점을 두고 하고 있습니다. 그 양쪽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저 다움같은 것은 있다고 생각해요.
――활동의 폭이 점점 넓어져가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끼고 있나요?
소라루:메이저 레벨에서 CD를 내는 것 자체는 5년정도 전에 시작했던 일로, 그 자체로 큰 의식의 변화는 없지만, 솔로로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게 되거나, After the Rain에서도 일본무도관이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등의 큰 회장에서 라이브를 하게 되거나 해서, 앞으로도 활동을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에 관해, 혼자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규모가 되었구나 라는 감각은 있어서. 앞으로도 음악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면,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더욱 늘려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할 수 있는 데까지 하면서 열심히 노력해보고 싶어요. 나중 일은 그 때 가서 생각하자고 생각해요.
등장인물의 입장이 되어서 ーー이야기에 의한 악곡 제작
――이번「은의 기서」는 TV 애니메이션『고블린 슬레이어』의 ED테마로서 제 2화부터 온에어 되었죠.『고블린 슬레이어』에 대해서는 어떤 매력을 느끼고 있나요?
소라루:애초에 원작도 좋아해서, 소설이나 만화 등을 읽고 있었어요. 저는 게임이나 판타지를 좋아하는데,『고블린 슬레이어』도 그런 류의 분위기 있는 작품이예요. 하지만 동시에, 평소에는 그려지지 않는 부분까지 들춰져 그려지는 작품이라고 느끼고 있었어요. 고블린이라는, 일반적으로는 약한 캐릭터와의 싸움에 초점을 두고 있는 점이 굉장히 재밌구나 하고.
――『고블린 슬레이어』라는 작품은, 말하자면 모브 캐릭터인 고블린을 쓰러뜨리는 일만 고집하는 주인공의 각오나, 거기에서 이어지는 과거가 밝혀져가는 듯한 내용이죠.
소라루:그렇죠. 실제 대사나 고빌린 슬레이어의 기억을 참고해가면서, 만약 내가 그의 입장이었다면 같은 경험을 했을 때 어떻게 느꼈을까를 생각하며 곡을 써내려갔습니다.
――주안공인 고블린 슬레이어는 매우 말수가 적고, 과묵한 캐릭터라는 설정도 있어서, ED테마인「은의 기서」가 그 내면을 대변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라루:과묵한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블린만을 고집하고, 계속 고블린을 죽여나가는 각오를 한 이유나, 본인 내면에 있는 절대로 용서하지 못하는 것이 작품에서 전해져왔어요. 그래서, 본인의 말수는 적더라도, 그렇게 되기 까지의 과거가 있겠구나, 그렇다면 그걸 곡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네, 라는 생각에서 곡의 이미지를 굳혀가서. A멜로는 객관적인 시점으로 시작하고, B멜로에서 감정이 점점 고조되어가면서 사비에서 폭발하는 듯한 구성으로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전투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고, 사비는 기세있는 느낌으로 하고 싶어서, 본인의 입에서는 나오지 않는 내면적인 부분을 써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 감정적인 사비가 태어난거군요. 이번엔 사운드도, 환상적인 인트로에서 시작해서, 매우 거친 기타 사운드로 변화해가네요.
소라루:애니메이션의 온에어에서는 89초밖에 흘러나오지 않으니까 더욱, 조용한 기타의 아르페지오에서 사운드에서도 스토리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엔 직접적인 기타 록으로 한게 아닌, 작품의 다크 판타지적인 세계관에 제대로 접근해서, 섹션마다 귀를 때리는 듯한 전개를 만들어서, 사비에서 격렬하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나오는 것으로 하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기타 록 중에서도 환상적이고 웅장한 분위기를 내고싶은 이미지는 있었네요.
――타이틀은 고블린슬레이어가 고블린만을 쓰러 뜨려나가서 획득한「은등급」에서 따온 것인데, 타이틀에 이 말을 선택한 이유는?
소라루:고블린을 쓰러뜨려 나가서「은등급」을 획득한 것은 작품 안에서는「별로 없는 일」로서 그려지고 있어서,「은등급」은 주인공인 고블린 슬레이어가 노력을 계속한 결과 손에 넣은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거기에서 본인의 노력이나 각오가 가장 잘 표현된거라고 생각했고,「은」은 그 의지의 강함이나 노력을 상징하는거라고 생각해서. 거기에 도달하기까지 세운 맹세가 있을거라는 의미로,「은의 기서」라는 타이틀로 정했습니다.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도, 보다 좋은 형태로 작품에 연관될 수 있도록, 세계관을 추측할 수 있는 곡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고, 동시에 스스로가 노래를 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은 형태가 될까 양쪽을 다 생각해서 가장 좋은 작품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생각했어요.
――가사 중에서, 소라루상 자신에게도 이어지는 부분은 있다고 생각하나요?
소라루:방금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은의 기서」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내면을 제 나름대로 해석해서, 같은 경험을 했을 때 내가 어떻게 느끼는가를 가사로 하고 있어요. 원래 제가 만드는 곡은 제 생각을 이야기로 담아서, 그 캐릭터들에게 이야기하도록 하는 방법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서, 타이업 곡이긴 하지만, 제 작품에 가까운 형식, 자신의 지금까지의 해온 방식으로도 표현이 되었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또, 솔로로는 그다지 록 형식의 곡을 발표해오지 않은 것도 있어서, 들어준 사람들이「이런 곡도 쓸 수 있구나」라고 생각해준게 굉장히 기뻤어요.
*의, 오역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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